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레이 힐만/지도자 경력 (문단 편집) === 평가 === 메이저리그식의 선진야구를 도입하였고, 그저 그런 팀이었던 SK 와이번스를 우승시키는 기적을 만들어낸 명장으로 평가받는다. 2010년대 리그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며,[* 보통 여기에는 두산 왕조의 장본인 김태형 감독이나 삼성 왕조의 장본인 류중일 감독이 함께 언급되지만, 김태형 감독의 경우 성적은 좋을 지 몰라도 과도한 카리스마형 감독이라 좋지 않은 소리가 나오는 편이고 류중일 감독의 경우 있는 전력을 다루는 건 잘하지만, 리빌딩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며 LG 시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여주어 평가가 꽤 내려갔다. 이렇듯 왕조를 만든 감독들조차 여러 구설수나 단점이 있는 반면 힐만의 경우 짧은 기간동안 기적에 가까운 시즌을 만들고 구설수 없이 물러났다는 점에서 야구 감독들 중 이례적으로 평이 높다.] 로이스터와 함께 역대 최고의 외국인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보통 칭찬보다 비판을 많이 받는 감독으로써는 이례적으로 호평받는데, 우승 한 번만으로 SK 팬들에게 세 번의 우승으로 왕조를 이룬 [[김성근]][* 2020년대 시점으로 김성근은 한화 시절 혹사 문제로 평가가 많이 낮아졌고, SK 시절에서도 전병두의 혹사 사건 및 여러 논란으로 평은 갈리기는 했다. 그러나 2007년 감독 부임 이후 한국시리즈 3회 우승, 1회 준우승의 대업적을 달성하여 2000년대 후반 왕조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SK 팬들에게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치 삼성 왕조를 만들었지만 LG에서 기대치만큼 성적을 내지 못한 류중일이 삼성 팬들에게 받는 평가와 비슷하다. 마침 류중일의 경우 류중일의 후임이었던 김한수가 최악의 평가를 받는 것이 힐만의 후임 염경엽과 유사하다.]과 동등한 평가를 받는 감독이다.[* 오죽하면 슼갤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명장을 평가할 때 머리로는 김성근을, 가슴은 힐만을 외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힐만 다음의 감독인 염경엽이 팀 역대 최악의 감독으로 꼽히기에 더욱 두드러진다. 힐만 감독이 SK 와이번스에 부임하기 전만 해도 SK는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 정도에 야구를 잘했지만 지금은 그냥 중위권 정도의 팀이라는 이미지였다. 우승을 바라볼 만한 팀이 딱히 아니었다. 홈런을 많이 치기는 했지만, 그도 다른 팀에 비해 몇 개 정도 많은 뿐이었지 큰 장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으며, 수비는 불안, 불펜도 불안한 그런 팀이었다. 힐만 감독의 지도 하에 부족한 수비와 불펜은 수비 [[시프트]]로 메우고, 홈런은 더욱 발전시켜, 그동안 [[스몰볼]] SK 와이번스를 [[홈런]] 공장으로 바꿨다.[* KBO 역대 팀 홈런 1위를 234홈런의 17SK가, 2위를 233홈런의 18SK가 차지하고 있다.][* 사실 SK를 빅볼팀으로 만들기 시작한 건 [[김용희]] 감독 때부터이긴 하지만, 본격적인 색깔을 띄운 것이 2017년(힐만 감독 1년차)이다.][* 특히 [[두산 베어스]] 팬들이 힐만과 SK 선수단, 프런트의 능력, 그리고 수비시프트 및 플라이볼 레볼루션에 기반한 타격훈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이후 힐만 체제의 타격코치였던 [[정경배]]가 두산으로 오게 되었다.] 또한 2018년에는 출루율 및 주루 플레이까지 개선했다. 한국프로야구 첫 번째 외국인 감독이었던 [[제리 로이스터]]와 마찬가지로, 선수들과 수평적인 관계로 소통하면서도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은 놓지 않는 리더십이 많이 드러났다. * 선수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 선수들과 정말 가깝게 지낸 감독이다. 정의윤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 홈런을 쳤을 때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14&aid=0000759267|감독 폭행 세러머니]]를 제안한다든가,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id=295770&category=kbo&gameId=20170419WOSK02017&date=20170419&listType=game|선수들의 어깨를 주물러 준다든가]],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id=451075&gameId=20180708HHSK02018&listType=game&date=20180708|300홈런을 친 최정에게 꽃다발을 직접 전달한다든가]], [[http://m.cafe.daum.net/ssaumjil/LnOm/2070394?svc=topRank|역전 3타점 적시타를 친 최항을 안아준다든가]] 하는 장면들은 국내 감독들에게서 참 보기 힘든 장면들이다. 특히 선수들의 사정을 많이 들어주는 아버지 같은 역할도 많았다. 박종훈은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82&aid=0000688603|자기 생각을 감독에게 털어 놓은 경우는 힐만 감독이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11&aid=0000923298|한동민은 플레이오프 5차전이 마지막이 될까봐 편지까지 써서 전달했다]]고 한다. 김태훈은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20&aid=0003181675|이도저도 아닌 사람 야구 선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터뷰를 하기까지도. 박정권은 선수들이 감독님과 쌈을 싸먹는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사실 선수들과만 가까이 지낸 것이 아니다. 코칭 스태프들이나 통역을 담당했던 김민 매니저와도 무척 가깝게 지냈다. 코치들에게 커피를 내려 대접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50&aid=0000045380|#]] * 데이터에 대한 신뢰. 선수에 대한 신뢰 상대 팀과 우리 팀의 데이터[* 실제로 SK는 [[NC 다이노스]]와 함께 한국프로야구에서 [[세이버메트릭스]] 분야에 투자를 하는 팀으로 꼽힌다.]를 쌓고 그것을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해 경기에 임했던 감독이다. 하지만 한 해의 데이터만 신뢰한 것이 아니라 그 선수의 경험을 신뢰한 경우도 많다. 가장 좋은 예가 한국 시리즈 엔트리에 박정권을 넣은 것. 2018년 페넌트레이스에서는 거의 한 것이 없는 선수를 이전 가을 야구 기록들과 그의 경험을 신뢰하여 발탁했고, 그는 팀이 승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귀신같이 재평가받는 [[정권이 내]]-- 또한 코치진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 선수들의 상태를 묻고 기용하기도 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코치진들에게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82&aid=0000688603|어떤 선수를 기용하고 싶다면 나를 설득해 보라]]는 질문도 했다고 한다. * 있는 점을 활용한다. 칭찬을 한다. 만들어 낸다. 가끔 감독들의 인터뷰를 읽다 보면 묘하게 팀의 부족한 부분을 탓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2년간 SK 와이번스 감독직을 하면서 그런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정의윤의 보살 실수, 한동민의 번트 실수 같은 잘못한 선수가 있어도 잘 한 점을 칭찬하거나 위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정반대 사례가 '''[[이하라 하루키]]'''. 실제로 이하라는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지면 선수를 탓하는 것으로 유명해 세이부에서도 선수단이 이하라를 대놓고 씹었으며 2020년 [[하라 타츠노리]] 감독의 선수 체력관리를 위한 타자의 투수기용을 비난할 때도 [[우에하라 코지]]와 [[다르빗슈 유]]에게 언행불일치로 씹혔다.]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44&aid=0000582322|#]]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50&aid=0000045042|#]] 가끔 보다 보면 상대 팀 선수가 잘한 점을 칭찬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그런 과정에서 참 많은 선수를 길러 내었다. 박종훈, 문승원을 비롯해, 김태훈, 정영일 등 힐만 감독 밑에서 실력이 꽃을 피웠다. SK 스카우트 팀의 선택을 조롱하기 위해 만들었던 [[웨시퍼]]는 1군에서 언제든 쓸 수 있는 강한 선수가 되었다. 이런 이유로 구단에서조차 '나이스맨'이라고 불렀을 정도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25&aid=0002863095|#]] 칭찬을 많이 하는 감독이기도 했지만, 실수에 대해 잘 위로해 주는 감독이기도 했다. 한 가지 예로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초대형 실책을 한 강승호를 경기가 끝난 후 안아 주기도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468&aid=0000442774|사진]] 강승호는 감독이 떠나는 날, 그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https://www.instagram.com/p/BqM_u2dAFC3/|#]] * 철저한 건강 관리. 힐만 감독은 선수들을 엄청나게 관리했다.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한 김광현은 절대 4일 휴식 후 등판을 시키지 않는다든지, 투구수나 이닝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2018년에 제일 고생한 선수가 [[김태훈(1990)|김태훈]]이지만, 시즌 3연투가 2회 정도일 뿐이다.[* 그러나 염경엽은 시즌 초부터 그를 3연투시키고 결과는 만루홈런으로 돌아왔고,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부진하다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선발로 전향했다. 이후 부활하지 못하고 은퇴했다.] 철저한 관리의 결과 김광현은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 마지막 이닝에서 이틀 쉬고 올라왔음에도 154km가 나오는 직구를 던지는 괴력투를 보여 준다. 일부 야구인들의 시각과는 달리, 투수들의 팔과 어깨는 쓸 수록 단련되고 강해지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소모품]]이다. 투수에게는 목숨처럼 여겨지는 신체 부위이며, 쓰는 만큼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으면 그만큼 갈려나가며 소모될 뿐이다. 2년간 감독 생활을 하면서 보여 준 단점이라고 해 봐야 2018년 초반에 있었던 지나친 양아들 기용 정도인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러면서 시즌을 망쳐 버리는 감독들도 있기 때문에 정말 큰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정도이다. 그리고 그 당시 그 선수들은 백인식, 정의윤, 정진기, 윤희상 등 목록을 보면 언젠가 커야 하거나 해 주어야 하는 선수들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2018 시즌 종료 후 되돌아 봐도,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기용은 없었다. 그 때 팬들이 써야 한다고 주장했던 선수들을 그 후 실제 썼을 때,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게 최선이었다는 것이 팬들의 평가이다. 게다가 정의윤, 윤희상, 정진기 등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가족을 위한 본인의 의지로 팀과의 계약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음에도 지속적으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 프런트로부터 언급이 되는 편이었으며, 힐만 본인도 자주 영상 등으로 SK에 대한 애정과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는 등 근래 한국 프로야구에서 보기 드문 [[박수칠 때 떠나라|명예롭고 성공적인 퇴임]]을 이룬 감독이 되었다.[* 그래도 SK 구단은 2011년 김성근의 해임 과정에서 벌어진 마찰을 제외하면, 다른 감독들은 계약기간을 보장하면서 후임 감독들과 자연스럽게 계약하여 감독 교체가 비교적 원만하게 이루어진 구단이었다.] 그의 후임인 염경엽이 정규시즌 막판 1위를 내주고 포스트시즌에서 자신의 후임 장정석에게 깔끔한 스윕패를 당하고, 2020시즌에는 9위로 추락하는 바람에 많은 슼팬들이 힐만의 빈자리를 그리워했다. 특히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고 투수들을 혹사로 갈아먹으며 양아들을 내보내 경기를 말아먹는 중인 염경엽과 달리, 선수들과 관계가 아주 좋았고 이렇다 할 혹사나 편애조차 없었던 힐만이기에 더더욱.[* 물론 조용호, 정진기 등 양아들이라고 불렸던 일부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편애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부 솩갤러들은 힐만 2년만에 우승하는 바람에 지지리도 돈 안쓰는 프런트가 자기들이 잘해서 우승한 거라고 착각하게 만들었다며 프런트를 돌려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